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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대만에서의 새로운 출발 [0]
    작성일 : 2005.12.30 08:48 / 조회 : 8189 / 추천 1
    작성자 : 산새
    안녕하세요? 인사드립니다. 예전에 '면접이야기'에 취업과 관련해서 조언을 구했던 스물 일곱 여성입니다. 이제 곧 한 살 더 먹게 되지만요. ^^ 당시 여러 분들의 상세한 조언들에 얼마나 힘을 얻었었는지 모릅니다. 대련에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7월에 귀국한 후, 근 반 년간 얼마나 마음을 졸였었는지... 오자마자 취업하려고 학기 졸업식도 전에 부리나케 왔는데 6개월이나 걸릴줄 몰랐었죠. ^^; 너무 힘든 시간이었지만 이 기간 동안 마음을 다잡으려 애쓰면서 배운 것도 많았습니다. 대만의 반도체 장비 제조 업체에 취업이 확정되었습니다. 취업허가서도 나왔고, 이제 비자신청하고 비행기표 예약하면 1월 첫째주에 들어가게 됩니다. 사실, 귀국후 차이나통 특별강좌와 세미나를 여러 차례 들으면서, 중문과를 선택한 것에 대해 회의도 들었죠. 선택 당시에도 그저 시류에 편승하여 선택한 것은 아니였고,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을 생각해서 한 선택이였지만, 타 학과 학생들의 중국어에 대한 열정과 실력을 보면서 +@가 없는 자신에게 많이 실망도 했었구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늦은 나이에 한 선택이었지만, 졸업 후 어학연수를 택했던 것도, 전공에 대한 자신감을 기르고, 전공을 살려서 일 해보고 싶은 마음에서 였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길어지는 공백기 동안에 또 어떻게 해야 할까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그러던 제가 중문과 전공에 대해 회의가 아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될 줄이야! 어찌 생각하면, 제가 현재 가진 능력으로 뚫었다고 하기에는 운이 많이 작용하였습니다. 작년 이맘때, 북경을 여행하던 중 유명한 오리구이 식당에서 우연히 대만 분 두 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넉넉치 않은 유학생활중 택한 첫 여행지였기에 최대한 돈을 아끼려 반에 반 마리만 주문을 했었죠. ^^; 저와 동생의 한국말 대화를 뒤에서 듣던 아저씨 두 분이, 겸연쩍지 않게 배려를 하며 저희를 도와주셨습니다. 음식량이 많아 낭비가 심하니 합석해서 음식값을 줄이자는 말씀에, 곧이 곧대로 믿었었습니다. 나중에 칭커하겠다는 말을 듣고서야 저의 어리석음에 얼굴이 화끈거렸었죠. 어쩔 수 없이 호의를 받고, 명함에 있던 주소로 선물과 편지를 보내 감사인사를 했습니다. 그 후 메일을 보냈는데 6개월도 넘게 연락이 끊겼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온 후, 새 메일 계정으로 다시 보내봤는데 신기하게도 답장이 왔습니다. 사람의 인연이 정말 신기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그 후, 추석 전에 보낸 안부메일 답장에, 뜻밖의 제의와 함께, 회사 이력서가 첨부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운이 많이 작용하였기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자격이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도움말씀 주신 여러분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일이 손에 잡힐 듯 하다가 달아나 버리는 여러 번의 경험과, 이번 회사와의 취업이 확정되기까지 소요된 긴 시간동안 '기다림'을 배웠습니다. 어떤 일이 성사되기까지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것도 배웠고, 하루아침에도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 할 수 있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그렇기에... 말씀드릴 자격은 없지만, 특히 저같은 신입지원자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재의 기쁨과 고통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을 때일수록 자신을 믿고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하구요. 또 한 가지, 중국어를 전공하고 배우면서도 대륙과의 관계만을 생각했었고 대만을 염두에 둔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대만에 가서 일을 하게 된 지금, 중화권에 대한 관심 영역을 넓히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질문도 했었지만, 대륙이든 홍콩이든 대만이든 혹은 미국이든, 차이나통 회원들의 메리트를 살릴 수 있는 분야와 일이라면 공간적 제약은 부수적인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새로운 시작에 기대와 약간의 두려움이 공존하지만, 열심히 하렵니다. 희망찬 2006년을 만들기 위해 모두 함께 화이팅해요~!

         


    2301 대만에서의 새로운 출발 (0) 산새 05.12.30 8189
    8070   Re : 대만에서의 새로운 출발 (0) april** 12.01.19 3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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