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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첫 중국어 서적 저작권 에이전시 운영중인 출판 전문가 - 박지민 [0]
    작성일 : 2004.07.08 09:28 / 조회 : 6808 / 추천 1
    “한중 문화 교류 다리 역할 번역과 저작권 관리로 이뤄냅니다” 단순한 외국어 번역서 소개의 시대에서 기획, 번역, 저작권 관리까지 한 번에 아우르는 것이 저작권 에이전시의 할 일이다. 이는 곧 각기 다른 언어권의 지식 및 문화 교류의 첨병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할지도 모를 일이다. 엑세스 코리아라는 회사에서 중국어권 출판물을 담당하는 박지민 씨의 일은 한중 양국의 교류에서 의외로 큰 역할일 수도 있다. “중국 하면 으레 역사나 철학 방면의 인문 서적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여기는 분들이 많아요. 최근 들어서의 경향은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중국 서적이 들어오고 있고 또한 그들이 원하는 한국 서적도 다양한 분야에 분포해 있습니다.” 번역이 제2의 창작이라고 한다면 그것을 수출까지 이어지게 하는 것은 제3의 창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 에이전시가 맡아서 하는 부분이 이런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글로벌 시대의 출판은 단 하나의 언어만 생각해서는 안 되고 여러 가지 문화권을 대상으로 한 준비를 함께 해야 합니다.” 중국어 전공자도 아니면서 가장 많은 우리나라 책을 중국에 수출한 장본인인 박지민 씨가 이야기 하는 저작권 에이전시가 하는 일의 요약은 이런 식이다. 이런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더러 있겠지만 적어도 중국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시작한 사람으로는 첫손에 꼽힌다. 사실 그이가 하는 일은 책을 해외에 수출하는 일이라만 정의 내리기에는 너무나 방대하다. “국내의 출판물에 대해 우선 해박한 지식 습득이 우선돼야 합니다. 마치 내 책처럼 익숙해지고 나서야 중국이든 어디든 소개할 수 있지요. 사실 계약과 출판 그리고 번역 등의 업무는 그 다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상이한 문화 환경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책을 매개체로 동일한 느낌과 감동을 주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국내에서 역사학을 공부하던 그이가 중국과 인연이 닿게 된 것은 출판 때문이라기 보다는 중국 역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부터였다. 대학을 마치고 나서 1994년 훌쩍 중국으로 날아가 베이징 대외경제무역대학에서 경제무역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3년 뒤 돌아왔다. 본래 책 읽기와 글 쓰기를 좋아하던 것이 중국어 서적 번역을 하게끔 했고 현재의 직업인 중국어권 서적의 출판 저작권 에이전시를 맡게 하는 순서를 밟게 됐다. “중국 하면 으레 역사나 철학 방면의 인문 서적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여기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최근 들어서의 경향은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중국 서적이 들어오고 있고 또한 그들이 원하는 한국 서적도 다양한 분야에 분포해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서 양국 간의 교류가 활발해지면 선입관이라는 것은 사라지고 우수한 출판물들이 경쟁적으로 소개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내용만 좋다면 중국 시장에도 가능성 있어 아직까지는 한국의 출판물이 중국에 소개되기 보다는 분량에서도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중국 출판물이 많은 게 현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어느 정도 밸런스가 잡혀가고 있다는 것이 그이가 보는 분석이다. 예를 들자면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최인호 씨의 소설 '상도'는 박지민 씨의 소개로 현재 번역 작업 중인 데 벌써부터 현지에서의 반응이 뜨거울 정도다. 즉 작품성이 좋고 더욱이 양국 문화와 연관성이 있다면 이제는 단순히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팔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얘기다. “중국에서의 출판 사업 중에서 특히 수출 부분에 한해 살펴봤을 때 가능성이 높은 분야는 문화와 교육 부문이라고 봅니다. 특히 중국의 경우는 자녀 교육에 대한 열의가 도에 지나칠 정도로 높아 보이곤 합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한 가구 한 자녀 낳기가 법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만큼 아이 사랑에 대해 적극적일 수밖에 없어요. 저도 역시 이런 특수한 환경을 이용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박지민 씨가 중국에 소개한 우리나라의 책은 80여 종에 이른다. 그 중에서도 절반이 넘는 50여 종이 아동용 서적이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구 억제책이 결국은 우리의 치맛바람을 능가하는 교육 열풍으로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 부모는 아니지만 그이가 소개한 한국의 아동 도서를 읽고 자란 중국 어린이들이 언젠가 ‘대국의 주역’이 될 것이라는 사실에 벌써부터 흐뭇해 하는 사람 또한 박지민 씨이다. 단지 우리말이 전해주는 미묘한 표현 차이를 최대한 줄이는 작업이 짐이라면 짐이다. 하지만 인문 서적에 비해 그림도 많고 번역도 용이해 아동용 서적의 진출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예상을 펼쳐 보이기도 한다. “현재 중국은 외국 서적의 강세 속에 정보통신, 컴퓨터 관련 서적이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비인기 종목의 출판이 덜하지도 않은 데, 이는 출판사들이 모두 국영화 되어 있기 때문일 수도 있어요. 결국 5백여 개로 알려진 중국의 출판사의 양적인 부족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분야의 접근과 인문 서적과 고서 등의 출판이 원활한 것도 이런 연유에서입니다. 또한 나라가 크고 인구도 많아서 출판량 역시 우리나라를 훨씬 능가합니다.” 박지민 씨가 올해 세워둔 목표는 중국어 출판 저작권 에이전시 분야에서 한중 양국에서 모두 최고라는 평가를 받겠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계약 건수의 증가만을 이야기 하는 게 아니라 양질의 책을 소개하고 믿고 일할 수 있는 출판 파트너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책을 많이 알리는 것 만큼이나 중국의 좋은 책을 거꾸로 한국에 소개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특히 그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훌륭한 소설이나 수필, 인문서적들을 찾아내어 읽히도록 하는 것이 작은 바람입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이 단순히 지식 습득을 위한 행동이 아니라 서로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에게 공통점을 찾게 하고 그것이 궁극적으로는 문화교류의 최전방에 서게 하는 것을 이미 깨우쳐 알고 있는 박지민 씨로서는 지금 힘에 부치도록 하는 일거리들이 결국은 미래의 보람을 담보로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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