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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접을 다녀와서
    제목 : 국제학교 교사를 뽑는다고 명시되어 있었지만... [4]
    작성일 : 2011.03.21 20:04 / 조회 : 8338 / 추천 1
    작성자 : pulin**
    모 국제학교 영어교사를 모집한다고해서 서류접수를 했고 ,또 다행히 면접요청 전화를 주셔서 면접을 다녀왔

    습니다. 면접관님의 설명을 듣다보니 마음이 묵직하게 내려앉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일단 해당학교 현지교사와 전화로 영어 인터뷰를 해야한다네요.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중국인이 구사하는 영어 듣기가 참 난해합니다)

    만일 통과되면 현지로 날아가서  원어민 선생님과 다시 인터뷰를 해서 합격해야한다고 합니다.

    먼저 채용된 분도  현지까지 가서 원어민선생님께 아웃되었다고....

    면접제반비용을 부담해주시냐고 물었더니 마지못해 그렇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저의 원래 전공은 중문학이고 현재도 아파트에서 몇몇 중학생들에게 영어지도를 하고 있긴 하지만

    그렇게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할 실력은 못됩니다.

    어른들께서 말씀하시기를 남의 돈 타먹기가 그렇게 쉬운줄 아니 라고 하시는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 정말 해를

    거듭할 수록 뼈저리게 느낍니다. 학부때는 멀리 중국까지가서 어학연수까지 하고 중국어 통역일이라면 자원

    봉사까지 해가며 경력을 쌓아봤지만 정작 중국에 가서 취업을 하려고 하면 영어가 발목을 잡고 늘어지네요

    암튼 개인 넋두리는 생략하고,

    저는 계속 면접관님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모집인원의 목적은 분명 현지 영어교사 ,그것도 한국학생들이 대다수인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일인데

    (그래서 제 생각엔 그다지 영어원어로만 설명할 필요도 없을거라고 여긴거죠) 모든 수업은 오후 네시반이면

    다 끝난다 합니다.

    그리고 잠시 저녁을 먹은후 (모든 식사는 뷔페식이며 교사도 자기돈 내고 자기가 사먹어야 된다고) 영어나

    중국어 방과후 보충수업을 신청한 학생들을 지도해야 한다고 합니다.

    별도의 수당없이 급여에 포함된것이라고 ...

    그리고 학생들이 유학생활이 힘들거나 어려운일이 있을때 상담교사도 해줘야한답니다.

    더 재밌는건 방학이 되면 학교에 남아 여느 교사들처럼 학교 잡무나 통계를 내는게 아니라 한국으로 돌아와야

    한다네요. 아참~~!! 이 학교는 한국의 모유학원과 중국 대기업이 합자투자한 국제학교입니다.

    그래서 중국측에서 월 3000위안, 한국축 유학원에서 월 6000위안을 준대요.

    돈을 괜히 주는게 아니였어요.

    방학때는 재빨리 한국으로 돌아와 강남에 있는 이 유학원에서 입학문의를 원하는 학부모들에게

    현지 영어교사라고 소개하면서  이들에게 생생한 현지 유학에 대해서 알려주고 유학원 사무를 봐야한다는군요

    그리고 개학때쯤 그곳에 입학을 원하는 애들을 데리고 또 현지로 가서 낮에는 열씸휘 수업뛰고 밤에는 보충수

    업을 해주면서 (중국어도, 영어도) 밤 9시 반이 되어야 하루일정이 끝난다고 합니다.

    멋있죠?

    이쯤되면 수퍼교사, 원더교사지요?

    그리고 휴일은 한 주는 금요일 오후 5시까지만 수업하고 토,일 쉬고

    한 주는 한주내내 full로 수업인데 일요일 오후 1시까지 한다네요.

    거의 개인시간을 갖기가 어려워보입니다.

    다행히 교사 숙사는 깨끗한 독실로 제공된다네요.

    이틀 내내 고민하다가 오늘 결국 못가겠노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중국으로 취업원하시는 분들...

    혹시 저처럼 헛걸음하실까봐 미리 참고하시라고 몇 자 적었습니다.

    중국사람들 자체가 워낙 한가지 일만 전문으로 하지 않더군요.

    교수님인데 뭐 이런일 저런 일 복합짬뽕으로 하시는거 많이 봤고

    출입국관리국 부과장인데 여직원은 살이 퉁퉁쪄서 바지터질것 같은데도 아무일도 않고

    부과장님이 퇴근무렵 세수대야들고 화장실가서 물받아다 책상도 닦고 전화기도 걸레질하고

    바닥에 대걸레질도 하는걸 보고 너무 의아했습니다.

    제가 잘 아는 분이셔서 왜 그런거 직접 하시냐고 했더니만(이분 외모도 굉장히 훤칠하십니다. 배우급)

    중국에서는 다 그런거라네요. 여직원은 오히려 퇴근준비하더니 실룩거리면서 "먼저 갑니당~~"하고

    가던데요.

    그래서 한국인 사장님들도 배우시나봐요.

    직원하나 뽑아서 재무,회계. 생산관리, 무역, 통역 몽땅 다시키려는 분들 적지않으신것 같네요.

    일단 중국가서 일하려면 만능키트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영어도 좔좔, 중국어도 좔좔, 컴퓨터 엑셀, 파워포인트, 중문윈도우, 무역 오퍼쉬트작성, 신용장 작성 및

    통관업무 전부 다 한방에 꿰는게 가능한건가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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